몸속 물 5% 이상 부족 시 ‘혼수상태’...수시로 물 마셔야
음료수는 물 부족 더 심하게 만들고 물을 대신할 수도 없어
심장마비, 복상사, 중풍 등 예방하는 데 '자리끼(물)' 특효
체내흡수 유리한 분자구조 작은 물이 '자리끼(물)'로 안성맞춤

"부부관계 때 머리 맡에 물 한컵 놓아두라"

“부부관계를 하기 전, 잠자리 머리 맡에 ‘자리끼’를 꼭 두라.”

‘뼈’를 관리하여 건강을 지키는 ‘뼈의학’을 창시한 서성호 교수가 생전에 미국 뉴욕 교민 대상 건강특강 때 강조한 내용이다.

동영상으로 이 강의를 들으면서 “도대체 ‘자리끼’가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 궁금했다. 인터넷 백과사전 등을 찾아보았다.

‘밤에 자다가 마시기 위해 잠자리의 머리맡에 준비하여 두는 물’이란 뜻이었다.

해방 전후 문학작품에도 ‘자리끼’란 단어가 종종 등장한다고 했다. 국문학을 전공한 지인에게 물어보니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자리끼’가 해방 전후 장단편 소설에 적잖이 나온다면서 '그것도 몰랐냐?'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부부관계는 보통 알몸으로 할 것이고, 알몸 상태에서는 수분이 많이 증발하므로, 돌연사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잠자리 머리 맡에 물을 한컵 준비하라는 게 서 교수의 조언인 셈이다.

심장마비 등 돌연사와 뇌졸증, 뇌출혈로 쓰러지는 일도 보통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많이 일어난다는 분석을 생각해 보면 일리가 있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하여, 류영창 공학박사가 한 언론에 기고한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 지혜’란 제목의 칼럼이다.

"물과 건강...‘자리끼’, 돌연사를 막는 조상의 지혜"란 부제목이 달렸다.

“몸속의 물이 5% 이상 부족 시 ‘혼수상태’가 되므로 물을 수시로 마시라. 커피·맥주 등 음료수는 물 부족을 더 심하게 만들고 물을 대신할 수도 없다”는 게 요점이다.

잠자리 머리맡에 준비해 두는 물이 '자리끼'

“몸속의 물이 5% 이상 부족하게 되면 혼수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또, 물 뜨러 추운 마당에 나갔다가 혈압이 올라 쓰러질 위험도 있기 때문에 방안에서 손쉽게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머리맡에 ‘자리끼’를 마련해 둔 것은 조상의 훌륭한 지혜입니다.”

류 교수는 또 “유아(幼兒)의 돌연사도 유사하게 물 부족 때문에 발생된다”면서 “모유에 비해 훨씬 농도가 진한 조제(調製) 우유만을 아기에게 먹이면서 물을 먹이지 않으면 젖먹이의 대사 시스템은 농축된 우유를 소화하느라 부담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뜨거운 방바닥에서 스스로 더위를 쫓을 수 없는 상태 등이 심각한 물 부족을 발생시킵니다. 이로 인해, 히스타민의 분비가 증가해 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수축돼 수면 중에 조용한 죽음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류 교수는 물 부족시 나타나는 느낌으로 다음 사례를 들었다.

⓵ 수화(水化) 작용이 부진하게 돼 특별한 이유 없이 피곤한 느낌이 든다.

⓶ 물 부족으로 인해 뇌혈관 팽창함으로 갑작스레 상기(上氣) 되는 느낌이 든다.

⓷ 뇌가 수분을 소모하는 일을 하지 않으려는 회피 공정이 작동돼 짜증스럽고 공연히 화가 나는 느낌이 들고, 집중력 부족상태가 된다.

⓸ 뇌에서 생성된 산성 물질을 소화시키지 못하므로 머리가 무거운 느낌이 든다.

⓹ 바다, 강, 물줄기들에 대한 꿈을 꾼다.

류 교수는 “국가의 물 부족은 걱정하면서, 정작 자신 몸의 물 부족에 대해서는 무지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 뒤 잘못된 건강 상식도 소개했다.

물 부족으로 유아(幼兒) 돌연사도...농도 진한 조제우유 주의해야

⓵ “커피, 맥주 등 음료수로 물을 대신할 수 있다.”

틀림 ☞ 커피나 맥주에 들어있는 카페인과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물이 소모돼 물 부족을 심화시키므로,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한다.

⓶ “목마르면 그때 물을 마시면 된다.”

틀림 ☞ 입안이 말라 수분 부족을 느낄 때는 이미 물 부족 상태가 된 것이므로, 평소에 물을 마셔야 한다. 오줌이 노랗게 되면 이미 탈수 상태가 된 것이다. 특히, 노년이 되면 물 마시는 것조차 잊어 물 부족이 심화될 수 있다.

⓷ “혈압약 만으로 평생 고혈압을 제어할 수 있다.”

틀림 ☞ 보통 혈압약에는 고혈압의 원인물질인 나트륨(Na)을 배출하기 위해서 이뇨제가 첨가돼 있어 소변의 양이 늘고, 이로 인하여 수분도 함께 배출돼 혈액 속 수분 농도가 낮아져, 의존성이 되고 점점 강도를 높여야 조절이 가능해진다. 그러므로, 혈압약을 복용하면서 물을 보충해 줌으로써 점차로 복용량을 줄일 것을 권장한다.

체내흡수 못하면 물 많이 마셔도 붓는 증상도

우리 선조들은 잠자리 머리 맡에 ’자리끼‘를 두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떤 물을 마시는 게 좋을까.

물을 많이 마셔도 체내에서 흡수하지 못하면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왕이면 좋을 물을 마셔야 하는 이유다. 정답은 체내 흡수력이 좋은 물을 음용하는 것이다.

우리 조상들이 즐겨 마셨다는 ‘자리끼(물)’.

현대인들이 '자리끼(물)'을 마련한다면 물의 분자 구조를 무척 작게 하여 몸에 흡수가 잘 되는 물을 선택하면 보약이 될 것이다.

일부 암요양병원과 당뇨전문병원에서는 물 분자 구조가 아주 작은 물로 치료에 병행하기도 한다고 한다. 

물치유 전문가인 (주)물들임의 정연숙 대표에게 물 분자 구조가 작은 물에 관해서 들어본다.(다음 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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