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노원구의 유명맛집 '칠갑산'에서 성료
건배사 경연대회서 채희철의 “흔치않아~” 최고인기
신입회원 박상은에 "왜 이제야 나타났니?" 환영
자녀 혼사 마친 공석환 신임회장이 회식비 쾌척
내년 2월 월악산 등반 뒤 박상은 고향집서 뒷풀이하기로
'그랜드워' 개발 중인 정상배 대박 기원 동양란 보내

[편집자 주] 대선후보 이재명, 윤석열만 언론의 주인공이 되라는 법은 없습니다. '치유글쓰기신문’에서는 연말연시 각종 모임의 후기와 사진을 '마음치유' 코너에 실어드립니다.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의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분들은 원고와 사진들을 전자우편 gjgjgj7777@hanmail.net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재경 청주세광고 28회 친목회(회장 공석환)의 송년모임이 27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 모임의 권장희 총무는 이날 서울 노원구에 있는 불암산과 요리전문점 ‘칠갑산’에서 회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송년모임을 열였다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 카카오톡에 후기를 올렸다.

권 총무에 따르면, 1부 불암산 산행엔 공석환 회장과 노석균 전 회장, 김은현, 류선열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9시에 지하철 7호선 화랑대역 4번 출구에서 만나 서울둘레길을 따라 불암산 등반을 하다 해돋이 명소에서 1차 휴식하면서 막걸리와 앙꼬빵, 바나나, 청포도를 먹었다. 또, 불암산 정상에서 2차 휴식하며 컵라면과 정종을 먹고, 1시 40분에 창동역에 도착했다. 김은현은 출근을 위해 창동역에서 헤어졌다.

2부 행사는 유명 맛집으로 소문난 요리전문점 ‘칠갑산’에서 식사와 담소를 하고 ‘건배사 경연대회’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건배사는 “흔치않아~”란 채희철의 작품이 인기를 끌었다.

공석환 회장과 노석균 전 회장, 권장희 총무, 류선열, 방경석 직전 회장, 이광호 직전 총무, 최상철, 박종학, 류인택, 박재덕, 정구인, 채희철, 정태문. 박상은(신입회원) 등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한 테이블에 10명 이하로 자리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2부 행사엔 박상은이 처음 참석해 친구들의 환영을 받았다. 박상은은 친구들에게 “왜 이제야 나타났니?”라는 축하 인사를 받으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재경 청주세광고 28회 친목회에서는 비정규모임으로 내년 2월에 1박 2일 일정으로 월악산(충북)을 등반하고 인근의 박상은 고향집에서 뒷풀이를 하기로 했다. 박상은 집에는 하수오, 산삼 등 별천지 희귀 약초로 담근 술이 가득하다고 알려졌다. 집행부는 일정 잡히는 대로 공지할 예정이라면서 친구들이 많이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회식비는 자녀(딸)의 혼사 답례를 겸하여 공석환 신임 회장이 부담했다.

권장희 총무는 “회식비를 쾌척한 공석환 회장과 최고의 요리전문점에서 최고의 음식을 제공한 정태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칠갑산의 대박을 기원한다”고 덕담을 했다.

권 총무는 “개인 일정으로 함께 하지 못했지만 마음으로 함께 해준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다음 모임에서 즐거운 시간을 기약하자”고 밝혔다.

직전 총무 이광호는 카카오톡에 "오늘이 마치 삶의 마지막 날인 듯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뒤로 하고...고교 시절 이야기는 끝이없이 이어지고~~~~ 충주 내려갈 버스도 놓치고 대화 삼매경에 빠져 봅니다" 하면서 후기를 올렸다.

노석균이 "박종학은 KFC 할배 같다"고 하자 박종학은 "ㅋㅋㅋ 그러게. 사진이 희안하게 그렇게 되었네. 친구들 만나서 반가웠네. 편안한 밤 되시게들. ^^"로 답했다. 

공석환 회장은 "추운 겨울은 각 지역별 소모임으로 만나고 내년 2월에 비정규모임(월악산 등산) 뒤 3월 정규모임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한편, 공 회장은 정상배가 개발 중인 ≪그랜드워≫ 대박을 바라는 친구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동양란을 보냈다며 29일 카카오톡에 그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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