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강남 대치동 상아학원, 20일 강북 타오월드서 진행
기자 출신 대학강사로 글쓰기전문가인 신우성 선생 지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소리친 동화가 있다. ‘임금님 귀는 당나기 귀’라고 외치면서 속병이 완쾌된 동화 속 주인공처럼, 억압된 감정을 글로 외부에 표출하여 심신 건강을 찾을 수 있다. 미국심리학협회 발표에 따르면, 감정과 스트레스에 관한 글쓰기는 천식과 관절염, 후천성 면역결핍증후군 등 다양한 환자들의 면역 체계를 향상시킨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 학부모, 대학생들을 위로하여 심신을 치유하는 ‘치유글쓰기 특강이 무료로 열린다. 1차로 2월 14일(일)<서울시 강남구 도곡로440 청운빌딩 2층 '상아학원'>에 진행하고, 2차로 2월 20일(토)<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88 일중빌딩 ‘타오월드’ 강당>에 각각 열린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신문기자 출신으로 대학서 교양과목 ‘글쓰기’를 강의하는 신우성 씨가 강사로 나선다. ①치유글쓰기 이론 강의 ②치유글 예문 분석 ③치유글 작성 ④일대일 대면첨삭 ⑤치유글 낭독(희망자에 한함) 및 상호평가 ⑥총평 순으로 진행한다. 희망자는 인터넷신문에도 게재한다.

글솜씨가 부족해도 수강할 수 있도록 글쓰기의 기본기도 지도해 준다. 특히 일대일 대면첨삭 뒤 다시 고쳐쓰게 한 다음 재첨삭을 해 주는 방법으로 글의 완성도를 높혀준다. 이 프로그램은 독일의 ‘글쓰기마라톤’을 한국 상황에 맞게 응용한 것이다.

치유글쓰기의 사례로 ‘안네의 일기’를 들 수 있다. 안네 프랑크는 13세였던 1941년 독일군이 네덜란드를 점령했을 때 강제수용소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작은 다락방에서 숨어 지내면서 일기장에 언제 발각될지 모르는 공포 등을 적었다. 안네가 필사적으로 원했던 삶을 대신한 것은 일기였고 이것은 암담한 그의 삶에 한 줄기 빛이 되었다.

신우성 씨는 “내면에 떠오르는 감정을 자유롭게 글로 표현하면서 정신적인 상처와 불안정한 심리를 치유할 수 있다”면서 “그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 응어리진 감정을 마음껏 적어보면서 요가를 곁들이면 몸과 마음의 치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은 고통에 힘겨워 일상을 포기하거나 삶을 떠나기도 하고, 사회적으로 흉흉한 소식들이 많아지면 더 큰 혼란과 외로움, 우울함에 빠지게 된다”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지금이 딱 그런 상황으로 누구에게나 치유글쓰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특강은 철저한 방역을 위해 수강 인원 규모를 8명으로 제한한다. 참석자 간에 최대한 거리두기를 할 수 있도록 좌석을 배치하고 강사와 수강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다.

◇‘치유글쓰기’ 무료강좌

▲일시:

①2월 14일(일) 오후 2~5시

②2월 20일(토) 오후 2~5시

▲장소:

14일(서울시 강남구 도곡로 440 청운빌딩 2층 '상아학원',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

20일(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88 일중빌딩 ‘타오월드’ 강당, 지하철 3호선 종로3가역)

▲준비물: 노트북

▲순서: ①치유글쓰기 이론 강의 ②치유글 예문 분석 ③치유글 작성 ④일대일 개별첨삭(타오요가) ⑤치유글 낭독(희망자에 한함) 및 상호평가 ⑥총평

▲예약(각각 정원 8명, 선착순)

14일=02-765-3270

20일=010-8798-5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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