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치유
[맛집] 황칠 흑염소탕 먹으러 왔다가 ‘황칠 흑염소즙’까지 사가는 곳
"흑염소탕 드시러 오셨다가 ‘황칠 흑염소즙’까지 사가십니다." 충남 홍성군의 조용한 읍내, 월산로 해오롱빌딩 1층에 들어서면 구수한 한약 냄새와 흑염소 국물 향이 퍼진다. 그곳은 ‘황칠 염소탕’과 ‘황칠 건강원’을 운영하는 박문수 대표(76세)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공간이다. 삶의 절반을 건설현장에서 보내고, 인생의 후반전을 건강 사업으로 새롭게 쓴 사람. 그는 지금도 매일 아침 농장을 돌며 황칠나무와 흑염소를 살핀다. 황칠은 황칠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으로 만든 천연 수지로, 예로부터 왕실과 사찰에서만 사용되던 귀한 재료다. 나무의 수액이 햇빛을 받으면 황금빛으로 반짝이기 때문에 ‘황칠’이라 불리며, 조선 시대에는 불로초라 불릴 만큼 귀한 약재로 쓰였다. 40년 건설업에서 건강사업으로 젊은 시절 박문수 대표는 전국의 공사현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