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태의 책임은 조국에게 있다
먼저 ‘기망’이란 ‘허위의 사실을 말하거나 진실을 은폐함으로써 상대방을 착오에 빠지게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런데 지금 청와대와 민주당에서 벌이고 있는 ‘조국 비호’는 전형적인 기망입니다. 첫째, “청문회에서 해명하면 된다”는 ‘청문회 만능론’입니다. 이것은 청문회의 개념을 오도하는 기망입니다. 원래 청문회라는 것은 사전에 모든 것을 검증한 후에 그 검증된 것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절차에 불과합니다. 미국의 예를 들기가 머쓱합니다만, 미국의 경우 공직자의 낙마는 대부분 청문회 이전 검증 과정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청문회에서 해명하면 되지 않느냐는 주장은 위기를 피해가려는 기망입니다. 둘째, “위법은 아니다”라는 비위법론입니다. 일단 이것은 ‘고위 공직자 검증’의 성격에 대한 오도가 개입된 기망입니다. 고위 공직자를 검증하는 일은 범법자를 가리는 일이 아닙니다. 위법 여부를 가리는 것은 실제적인 사법 행위이지 고위 공직자 검증과는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참고로 조선시대에 ‘혐의’나 ‘풍문’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