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혁철 숙청설' 보도한 조선일보도 칭찬받아야 할 이유
조선일보의 '김혁철 숙청설' 보도로 말들이 많다. 이 숙청설은 좀 더 기다려봐야 안다. 그런데 이 보도를 두고 역시 익숙한 진영논리가 판을 친다. 조선일보 보도를 믿는 이들은 자신이 믿고 싶은 걸 믿는 사람들이다. 반면 조선일보 보도가 악의적인 반북대결의식이 만든 보도라고 비난하는 이들도 자신이 믿고 싶은 걸 믿는 사람들이다. 양비론이 아니다. 진영에 빠진 두 부류 모두 비과학적이라 비판한다. 조선일보 보도는 진짜일 수도 있고 가짜일 수도 있다. 진짜라면? 상황을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 유일지도체제 북한이기 때문이다. 조선일보가 보도하는 것을 부정하려는 북한 움직임은 늘 있어왔다. 교화노동에 처한 김영철을 행사참석시켜 사진 찍게 할 수도 있다. 김혁철과 김성혜, 통역요원 등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김여정이야 동생이니 근신 중이라도 사진찍는 행사에 참석케 할 수도 있다. 대미 협상팀을 모두 숙청했는데 동생이라고 봐주면 안 되니 함께 근신에 처했다는 보도는 나름 합리적이라 할 수도 있다. 가짜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