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풍성한 삶' 본보기된 한 마을극단의 '한 여름밤의 꿈' 공연
생활연극의 전형을 보여준 이촌1동 마을극단의 공연. 7월 15일 용산구 이촌동 청소년수련관에서 공연된 고인배 연출의 <한 여름 밤의 꿈>은 지역문화진흥법의 취지에 맞는 생활문화 활동의 모델을 보여주었다. 2016년에 창단한 마을극단은 양문정 단장, 고인배 연출 체제로 <칠순잔치>, <눈오는 봄날>, <그집에는> 등을 발표했는데 서울시민연극제 참가작인 이번 공연은 질양면에서 한단계 발전된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촌1동 마을극단의 특징은 배우들이 지역민이라는 점이다. 재래시장의 상인, 주점과 인테리어상회 주인을 비롯해 외국계 은행 전무, 전직 국어교사, 회사원, 주부, 연기지망 청년 등 다양하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 청소년수련관에 모여 연습을 하고 있다. 지역 거주자들아라 모이기가 쉽다. 만원을 이룬 관객도 지역주민들이라 분위기가 가족적인 점도 특징이다. 지역문화진흥법의 취지는 지역의 자생적 문화활동을 지자체가 장소와 재정 지원을 해주는 것인데, 이촌1동 주민센터가 이 역할을 적극적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