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예나 지금이나 '중앙집권국가'다
현 정부 출범 이후 2018. 3. 발의된 헌법 개정안은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를 지향한다"라고 천명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와 지방정부 간 사무 배분 원칙으로 "보충성의 원칙"외에 자치입법권의 강화, 제2의 국무회의라는 '국가자치분권회의'의 신설 등을 규정하였고, 중앙과 지방의 수평적 관계를 강조하기 위하여 '지방자치단체' 대신 '지방정부', '지방행정부'란 용어를 쓰도록 하였다. 지방자치제도는 민주주의와 행정의 분권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국가조직 원리로서 그 핵심에 ‘보충성의 원칙Susdiaritätsprinzip’이 자리하고 있다. '보충성의 원칙'이란 주민자치가 시행되는 지자체의 권리를 최우선시하며,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지자체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과제만을 보충적으로 처리한다는 개념이다. 그런데 대통령이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강력한 지방분권 공화국을 국정 목표로 삼고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라거나 "국가 기능의 과감한 지방 이양에 나서겠다"고 했다는데, 이것은 다분히 위헌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