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는 남침?북침? 6.25를 말하기 전에 읽어야 할 책 두 권
해마다 이맘때(6.25)면 ‘6.25 전쟁’을 놓고 남침이니 북침이니 하는 시비가 붙는다. 일단 나는 ‘6.25 전쟁’이라는 명칭에 반대한다는 점을 밝혀야겠다. 왜냐면 이것은 1950년 6월 25일이라는 특정일에 북이 ’남침‘했다는 사실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지어진 명칭이기 때문이다. 세계 역사상 전쟁 개시 날짜로 전쟁 명칭을 부여한 예는 ’6.25 전쟁’ 말고는 없는 것으로 안다. 이런 명칭에는 전쟁의 책임을 전적으로 북에 씌우려는 의도가 개입되어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나는 6.25가 ‘남침’이 아니라 ‘북침’이라는 주장에 동의하는 것도 아니다. 6월 25일 시점으로 볼 때 북에서 남으로 전면 쳐내려온 것은 결코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읽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은 1990년 한국과 러시아 수교 이후 러시아에서 보내온 자료들에 의해서 더욱 보강되었다. 나는 아직도 북에서 남침이 아니라 북침이라고 주장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북은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다. 해마다 6월 25일 전후해서 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