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현전 학사들이 낸 훈민정음 반대 상소문과 세종 답변
세종 26년에 부제학(副提學) 최만리(崔萬理)·직제학(直提學) 신석조(辛碩祖)·직전(直殿) 김문(金汶), 응교(應敎) 정창손(鄭昌孫)·부교리(副校理) 하위지(河緯之)·부수찬(副修撰) 송처검(宋處儉), 저작랑(著作郞) 조근(趙瑾)들이 훈민정음을 만드는 것을 반대한 상소문을 냈다. 그런데 이 상소문이 한글 창제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는 자료다. 어떤 이는 한글을 집현전 학사들이 만들었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그게 아니라 세종이 직접 만들었고, 그 아들들이 도와주었을 뿐이라는 것, 집현전 학사들보다 세종이 음운학이나 모든 분야에서 아는 것이 더 많고 똑똑했다는 것, 중국 문화와 한문을 떠받드는 선비와 신하들이 중국을 앞세워서 반대하면 만들 수 없기 때문에 그들 모르게 만들 수밖에 없었을 것이란 것,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좋은 글자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것을 생각하고 세계 어느 글자와 견줄 수 없이 훌륭한 글자를 만들었다는 것을 상소문에서 느끼고 알 수 있다. 집현전 학사들은 한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