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치유
차가운 법조타운 녹인 훈훈한 밤...'신라샤브' 맛집서 활짝핀 우정~
서울지하철 2호선 서초역 7번 출구를 나서자, 싸늘한 바람이 얼굴을 스쳤다. 서초동 법조타운 특유의 차가운 분위기 속에서도, 오늘은 따뜻한 정이 가득한 밤이 될 것 같았다. “야, 이 집 강남에서 가성비 최고야. 9천 원짜리 된장찌개도 끝내주고, 샤브샤브는 국물이 예술이야.” 이광호가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그의 소개로 오게 된 신라샤브. 이미 몇몇 친구들이 도착해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었다. “늦었다! 벌써 고기 다 건져 먹은 거 아니지?” 신향식이 헐레벌떡 뛰어들어오며 웃었다. 테이블 한가운데선 국물이 보글보글 끓고 있었다. 소고기와 신선한 채소들, 그리고 노루엉덩이 버섯까지 풍덩 빠져 있었다. “이 버섯이 식물일까, 동물일까?” 류인택이 퀴즈를 냈다. “에이, 당연히 식물이지.” “아냐, 동물 같은 느낌도 좀 있잖아?” 모두 정답을 이야기하지 못하자 류인택이 정답을 외쳤다. “둘 다 아냐! 버섯은 균류야. 균사체라고 불러.” “오~ 박사님 나셨네.”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계란말이, 해물 부침개까지 나와 막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