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치유
애동지의 경고...올해는 팥죽보다 '팥시루떡'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Nph67QvrdY 동지 이야기를 꺼냈더니 뜻밖의 한마디가 돌아왔다. 올해는 '팥죽'이 아니라 '팥시루떡'을 먹어야 한다는 말이었다. 그 말을 한 이는 절에서 오래 봉사해 온 친구였다. 친구의 카톡이다. "동지는 24절기 중 하나인데 보통 양력으로는 12월 22일쯤이고 음력으로는 11월이야. 1년 중에 밤이 제일 길고 낮이 제일 짧은 날이지. 근데 동지도 들어오는 시기에 따라 이름이 달라. 음력 11월 초순이면 애동지, 중순이면 중동지, 하순이면 노동지라고 불러. 보통 동짓날엔 팥죽 먹잖아. 근데 올해는 애동지라서 팥죽 말고 시루팥떡 먹는 게 좋대. 아직 기운이 여물지 않은 때라 팥죽처럼 기운 센 음식보다는 떡으로 살짝 넘기는 게 맞다는 거지. 그래서 올해는 '팥죽 말고 팥시루떡'을 먹는 게 좋아." 사찰 행사와 세시풍속을 몸으로 익혀온 친구라 절기 이야기를 할 때면 늘 근거가 분명하다. 그래서 그의 말은 미신처럼 들리지 않고 생활의 지혜처럼 다가온다. 그 친구는 먼저 올해 동지가 '애동지'라는 점을 짚었다. 애동지는 음력 초·중순에 드는 동지로, 기운이 아직 충분히 무르익지 않은 ‘어린 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