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머리
[시민기자 생활글] 채소 과일 많이 먹으면 생리통 없어진다?
생리는 태초를 거슬러 올라가 ‘여자’라는 생명체가 있었을 때부터 있었다. 그러나 21세기인 지금까지도 확실히 그것을 없애거나 통증을 완하하는 어떤 것도 찾아볼 수 없다. 어째서일까? 인류의 절반 정도가 여자라고 생각했을 때, 인류의 절반은 최소 1368일을 통증을 느끼며 살아간다. 3년 9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인류의 절반이 통증을 겪는 데에도 확실한 약, 기계조차 없다. 나는 늘 생리를 하면서 생각했다. ‘왜 고통을 온전히 느껴야 하는 건가’하고 말이다. 쓴 약이 싫기 때문에 단약이 나왔다. 여름이 덥기 때문에 에어컨이 등장했다. 이처럼 생리통이 아프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그 무언가가 약보다, 에어컨보다 먼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의 사회는 그런 여자들에게 채소나 과일을 먹으라 말한다. 나처럼 생리통이 심한 사람들은 무엇을 먹을 기운조차 나지 않는 것을 모르고 말이다. 우리는 애초부터 생리에 그렇게 큰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나는 처음 초경을 시작했다. 지금과 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