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머리
"저 트럭 차주는 생계 위해 여기 주차한 거니까..."
다정한 옛친구와의 만남 어제 ‘명사들의 책읽기’ 1시간 녹음을 위해 KBS를 방문했다. 녹음 후 12시 30분에는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들러 잠시 ‘대통령의 협상’ 관련 인터뷰를 했다. "일타쌍피" 이거 내가 무지하게 좋아하는 거다. 한 번 방문으로 두 가지 일을 해결하다니…. 더 좋았던 건 모든 인터뷰를 마치고 점심 시간에 KBS FM 음악방송에서 평생 작가 생활을 해온 대학동창을 만나 점심을 대접 받은 것이다. 밥도 맛있었지만 친구의 말이 더 가슴을 울렸다. 몇 해 전 우리가 구기동 언덕배기 빌라에 살 때 일이다. 친구들이 놀러왔었는데 우리 빌라 입구에 편의점이 있어서 물건을 싣고 온 트럭이나 손님들의 차량이 자주 입구를 막곤 했다. 그 날도 점심을 잘 먹고 친구들이 떠나려는데 트럭이 우리집 빌라 출입구를 막고 있었단다. 친구가 빵빵 경적을 울리자 내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자동차에도 순위가 있다 "저 트럭 차주는 생계를 위해 여기에 주차한 거니까 시간에 여유가 있는 네가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