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산티아고 맨발 순례1] "여기는 피레네산맥...강풍에 사람이 밀리고 있다"
“생장 알베르게 숙소 도착입니다.” 한국시간 20일 오전 4시 16분, 조용한 새벽을 깨우는 한 통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보낸 이는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유병호 지회장(부산 금정구 윤산). 그는 지금, 프랑스 생장을 출발해 스페인 산티아고까지 이어지는 800km 성지순례길을 맨발로 걷고 있다. 그 여정의 시작점은 피레네산맥. 거세게 몰아치는 비와 바람, 돌과 자갈이 뒤엉킨 유럽의 하늘길을 신발 없이 넘는다는 것. 상상조차 어려운 고행길이지만 그는 그것을 맨발로 시작했다. “(여긴 프랑스 기준) 낮 12시입니다.” 처음으로 사진 8장이 도착했다. 생장 알베르게 숙소 인근 거리 풍경이 담겨 있었다. 고풍스러운 골목 사이로 햇살이 부서지듯 내려앉고 있었다. 생장은 산티아고 순례를 떠나는 프랑스 구역 출발지다. 조용한 새벽을 깨우는 한 통의 메시지 12시간 피레네산맥 맨발로 행군 그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