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대모산 힐링숲 맨발광장...도시에서 '치유의 평등'을 실현하다
땅은 인류가 만난 가장 오래된 의사이자, 가장 공평한 치유사다. 누구든 신발만 벗으면 만날 수 있는 존재다. 그러나 도시 사람들은 콘크리트 위에, 벽 속에, 그리고 지친 몸 안에 갇혀 있다. 치유는 선택받은 사람만의 권리가 아니다. 누구나, 어디서나, 비용과 조건 없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운동할 공간이 부족한 주거 환경, 자연과 단절된 일상, 비용이 부담되는 치유 프로그램은 모두 건강을 누리기엔 높은 벽이다. 맨발광장에서 시작되는 '건강한 평등' 도시의 건강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는 작은 변화가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모산 힐링숲의 ‘맨발광장’ 에서 시작되길 기대해 본다. 경남 함양군 소현마을에 조성 예정인 '맨발빌리지'(맨발광장 맨발마당 등) 소식을 며칠 전에 접하며 대모산에 맨발걷기광장이 생긴다면 어떨지 상상해 본다. \[2만5000㎡ 규모인 대모산 힐링숲은 개포동 일원터널 인근에 위치한 강남의 노른자 땅 대모산 경작지다. 1970년대 영동개발 이전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