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치유
모레노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들에게 건넨 한마디,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면 된다”
한국 사령탑 취임 기자회견서 꺼낸 말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면 된다.” 로베르트 모레노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꺼낸 말이다. 거창한 전술론도, 화려한 정신력 강의도 아니었다. 축구를 하던 열 살 아들이 발목 연골을 다쳐 한 달 동안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되자 아버지가 매일 밤 들려준 말이었다. “한 달 뒤를 미리 걱정하지 마라. 지금에 집중하자. 다시 일어나 한 발씩 내디디면 된다.” 모레노는 이 말을 월드컵 실패의 상처를 안은 한국 대표팀에도 들려주고 싶다고 했다. 이것은 축구선수에게만 필요한 말이 아니다. 세상을 살면서 한 번도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없다. 인생은 잘 닦인 육상트랙보다 돌부리가 숨어 있는 비포장도로에 가깝다. 중요한 것은 넘어졌다는 사실보다 넘어진 자리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다시 움직이느냐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회복탄력성 연구의 대표 학자인 앤 마스텐은 역경을 이겨내는 능력이 일부 특별한 사람만 가진 초능력이 아니라 인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