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머리
독서토론논술교육 학교현장 10년노력 아~ '심정지'됐다
“‘한국 교육’은 어떤 모습인가요? 일제히 ‘주입식’으로 수업하고 ‘시험’을 치르면서 주어진 정답을 찾아 외는 거짓 배움이었죠. 발표, 토의, 토론, 논술 등으로 서로 생각을 나누는 것은 아예 어려웠습니다. 등급내기, 줄세우기 시험을 치르니 학생이나 교사 저마다 배움 과정에서 살맛을 느끼고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는 보람이 없어요.” 문학박사이자 참배움연구소 소장인 김두루한 교사(경기고)는 한국 공교육의 문제점을 이렇게 지적했다. 김 교사는 “대부분 학교(공립, 사립)들이 ‘교육’ 틀에 얽매여 있다”면서 “‘혁신학교’나 ‘자율학교’조차도 ‘행정업무’ 중심”이라고 비판했다. 김 교사는 “학교장이나 교감이 되면 ‘수업’을 하지 않고 교사들도 학급 행정과 학교 업무 분장 처리에 많은 시간을 쏟는다”면서 “중등의 경우엔 학급 정담임을 맡은 교사와 부담임으로 구분되어 업무량이 차이가 크다”고 밝혔다. 김두루한 교사는 학교에서 교사의 일과는 ‘소통’은 어렵고 수업은 뒷전이라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기는커녕 ‘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