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니면 1년 기다린다…8월 초중순, 노지수박이 가장 맛있다
자연의 시간표에 따라 자란 '맨땅수박' 출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비닐하우스가 아닌 노지(밭)에서 햇볕과 바람을 맞고 자란 수박, 흔히 말하는 ‘맨땅수박’ 의 계절이 돌아왔다. 과일에도 제시간이 있다. 봄에는 딸기가 계절의 문을 열고, 가을이면 사과와 배가 결실의 소식을 전한다. 한여름의 한가운데를 차지하는 과일은 단연 수박이다. 그중에서도 자연의 햇볕과 바람, 비와 흙을 온몸으로 받아들인 노지수박은 여름이 절정에 이르렀음을 알리는 붉은 신호등과 같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대한민국 중부지방과 서울·수도권을 기준으로 8월 초중순은 노지수박을 가장 노지수박답게 맛볼 수 있는 시기다. 시설 안에서 재배되는 수박은 초여름부터 만날 수 있지만, 노지에서 자연의 시간표에 따라 자란 수박은 출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지금 이때를 지나면 올해 제대로 익은 노지수박을 맛볼 기회도 빠르게 줄어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