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치유
오로지 '배'만 살쪄 'ET 체형'으로 고민... 극적 탈출 비결은...
한때 나는 오로지 ‘배'만 살이 찐 적이 있다. 흔히 말하는 ‘ET’ 체형인 셈이다. 단지 배가 불러서, 음식을 먹어서 그런 것이겠지 하는 생각도 해 보았으나, 다음날이 되어도 볼 일을 본 뒤에도 여전히 내 배는 부풀어 있었다. 당시 군대에 있었던 나는 체중계를 찾아 의무실로 향했고 군의관의 허락을 받아 체중계에 올라섰다. 나의 몸무게는 78kg이었고, 내 평균 몸무게인 65kg에서 약 세 달 만에 13kg가 불었다.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그렇게 마르지도 않고 뚱뚱한 체형도 아니었던 내가 어느새 비만이 되어버린 것이다. 너무 놀란 나머지 잠시 멍을 때리던 내게 군의관은 무슨 일이 있냐며 물었다. 내 체중에 관한 얘기를 꺼내자 군의관은 나의 생활 패턴을 얘기해 보라고 하셨다. 식습관, 식단, 군것질, 운동량 심지어 자세까지 얘기하자 잠시 고민한 뒤, 군의관은 내게 문제는 ‘군것질’에 있다고 말했다. 나는 주로 식사를 마치고 군대 안의 마트인 PX에 들러 커피를 산다. 흡연자인 내게 담배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