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금)부터 12일(월)에도 이용 가능
흙길로 조성한 3,000평 규모 비닐하우스
‘북극 한파’ 몰아쳐도 따스하게 이용
서울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1번 출구 7분거리
다음 겨울에도 개방할지 여부는 미정

‘비닐하우스 맨발치유쉼터’로 소문난 경기도 과천시의 우림원예가든이 설날 연휴에도 정상 개장한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인근의 우림원예가든은 “맨발걷기로 건강을 지키려는 시민들을 위해 설날 연휴인 9일(금)부터 12일(월, 대체휴일)까지 이용객들을 맞이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림원예가든은 서울시 서초구와 과천시 경계 부근에 위치해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서초지회 회원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즐겨 이용하고 있다.

우림원예가든에서 맨발걷기를 하는 시민들
우림원예가든에서 맨발걷기를 하는 시민들

지난해 12월 초부터 흙길로 조성된 3,00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를 개방하고 있으며 ‘북극 한파’가 몰아쳐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곳곳에 난로와 좌석을 설치하고, 세족장도 있어 겨울에도 따스하고 위생적으로 맨발걷기를 할 수 있는 ‘비닐하우스 맨발치유쉼터’로 자리잡았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의 박동창 회장은 “우림원예가든의 흙길은 땅의 기운이 좋아서 맨발걷기로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서운 추위에도 따스하게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정말로 다행”이라고 밝혔다.

우림원예가든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시민은 "난롯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맨발걷기 효과를 비롯한 건강 정보를 주고 받기도 한다"면서 "주인 어르신께서 따스하게 맞이해 주시고, 식사 시간이 되면 단골 이용자들에게 밥을 챙겨 주신 적도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림원예가든 비닐하우스 맨발치유쉼터’의 개장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지만 그 외의 시간대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달 말일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다음 겨울에도 맨발걷기를 하는 시민들에게 개장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자체에서 곳곳에 겨울철 맨발걷기를 할 수 있는 비닐하우스를 만드는 분위기여서  굳이 우림원예가든까지 맨발걷기 장소로 개장할 필요성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다음 겨울엔 맨발걷기 공간으로 개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는 게 우림원예농원 관계자의 귀뜸이다.

입장료는 하루 4,000원이다.(우림원예가든 02-504-0445)

우림원예가든에서 맨발걷기를 하는 시민들.
우림원예가든에서 맨발걷기를 하는 시민들.

 

우림원예가든에서 맨발양말을 신고 어싱을 하는 시민들이 발을 들어보이고 있다.
우림원예가든에서 맨발양말을 신고 어싱을 하는 시민들이 발을 들어보이고 있다.
과천시 우림원예가든이 겨울철 맨발걷기 치유힐링쉼터로 인기를 얻고 있다.
과천시 우림원예가든이 겨울철 맨발걷기 치유힐링쉼터로 인기를 얻고 있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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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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