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혈관 가장 많은 신체 부위 중 하나
손발 많이 움직여주면 그 압력에 의해 혈액순환 촉진

우리 신체 중 발은 ‘제 2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단순히 걷거나 뛸 때는 물론 신체를 지탱하고 지지하고 있어 평소 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발바닥은 손바닥과 마찬가지로 우리 몸에서 모세혈관이 가장 많은 신체 부위 중 하나다. 손발을 많이 움직여주면 그 압력에 의해서 전신의 피가 잘 돈다.. 그래서 몸에 있는 세포들이 영양 공급은 물론 산소 공급과 노폐물 배출까지 원활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발 건강을 지키는 것이 몸 전체를 지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발은 작고 섬세한 근육들이 몰려있는데다 체중을 지탱하느라 많은 하중을 버티고 있기 때문에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피로감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만성 통증부터 시작해 여러 질환까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일상에서의 관리가 중요하다. 그 중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면서 효과적인 관리법 중 ‘맨발 걷기’를 꼽을 수 있다.

맨발 걷기를 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은 아래와 같다.

◆ 점진적으로 시간을 늘려간다

시작단계부터 많이 걷는 데 힘쓰기보단 처음엔 20분 내지 30분 정도 해보면서 몸을 적응시키는 과정이 중요하다. 몸에 근력이 좀 붙으면서 탄력이 생기면 그 때부터 시간을 1시간씩 늘리는 게 좋다.

◆ 내 몸에 맞춰서 걷기 양을 조절해라

1시간을 걸을 경우, 그 양을 한 번에 다 몰아서 하기 보단 내 몸에 맞게끔 조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해야 할 양을 다 몰아서 할 필요는 없고 그 날 그 날 컨디션에 따라 나눠서 해주는 것이 적합하다.

◆ 뭉친 근육은 마사지로 풀어줘라

맨발 걷기를 하다 보면 작고 섬세한 근육의 경우 걷기 운동의 하중과 충격으로 인해 통증이나 피로감이 몰려올 수 있다. 이럴 땐 마사지볼이나 손을 사용해 뭉친 근육을 집중적으로 풀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마사지는 무조건 강하게 하기 보단 통증이 완화될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발에서 심장 방향으로 해주어야 한다.

◆ 너무 늦은 시간 걷기는 피해라

너무 늦은 저녁이나 밤 시간대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신진 대사에 필요한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해서 아무리 맨발 걷기 운동이 몸에 좋더라도 잠도 자지 않고 무조건 운동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많은 이들이 발의 피로감과 통증을 풀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 발 건강에 힘을 쓰고 있다. ‘맨발 걷기’는 가장 쉽게, 또 확실하게 발 건강을 위해 시작할 수 있는 한 걸음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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