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 신경외과전문의
‘이런 사람 멀리하면 스트레스 줄어든다’
사회관계방서비스 ‘밴드’에 글 올려

[현미식물식으로 생활습관병을 치유하는 황성수 박사(신경외과 전문의)의 밴드 글을 소개합니다. 황 박사는 황성수힐링스쿨(www.healingschool.kr 063-433-7626)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스트레스 중에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아무나 만나면 안 됩니다. 만나서 마음이 편치않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거짓말하는 사람은 상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믿지 못할 사람을 만나면 근 손해를 봅니다. 금전뿐만 아니라 마음을 다칩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도 여기에 속합니다. 상습적으로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면 짜증이 납니다. 명백한 자신의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은 만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사람을 만나고 있으면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습니다. 변명이나 핑계를 일삼는 사람도 마친가집니다.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한 사람을 만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지식이나 판단이 틀림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틀림없이 그렇다고 믿고 있지만 사실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옳다고 생각해서 내린 판단이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에 신중해야 합니다. 자기 주장에 반대되는 견해가 있을 때는 자기 생각이 옳은지를 확인하려는 태도가 바람직합니다. 자기주장에는 오류가 없는 것처럼 믿고 행동하는 사람은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말이 너무 많은 사람을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습니다. 그리고 말실수가 잦을 수 있습니다. 여럿이 말을 하는데 다른 사람이 말할 기회를 뺏았고 혼자 말을 독점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짜증나게 만듭니다.

돈에 인색한 사람은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인간 관계는 공평함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돈 쓰는 데도 마찬가집니다. 경제적인 형편이 좋지 않고, 상대방이 기꺼이 돈을 쓰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괜찮습니다만 돈을 부담할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주머니를 열지 않는 사람을 만나면 속이 상합니다. 적어도 자신의 비용은 자기가 부담하는 마음이 있어야 관계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은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사람을 만나면 전염되어 자신도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만나면 의욕이 떨어지고 힘이 빠지게 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인생을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남의 단점을 말하는 사람을 가까이 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남에게 과도한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존감이 떨어지는 사람은 남에게 시선을 둡니다. 자신이 행복하면 남의 삶에 과도하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을 자주 만나면 자신의 내면을 키우기보다 남에게 관심을 두다가 세월을 낭비하게 됩니다.

남의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말이라도 너무 많이 하는 것은 좋지 않은데 더구나 자리에 없는 남의 말을 자주 하는 것은 더더욱 좋지 않습니다. 내가 없을 때 나의 말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말을 하면 그나마 들어줄 수 있으나 부정적인 말을 하면 자리를 피해야 합니다.

세상에 한두 가지 흠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완벽한 사람만 만나라는 말이 아닙니다. 어느 정도를 넘어서면 피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게 스트레스를 줄이는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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