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덕 암(약손월드 선릉대치지부장)
약손이란 치유 에너지가 나오는 손
약손은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치료법

 

할머니 손은 약손, 엄마 손도 약손.

어렸을 때 익히 듣던 동요에서 나오던 구절이다. 놀랍게도 약손이 동요에 나오는 단순한 플라시보 효과가 아니라 실제 치료법이다. 이동현 선생에 따르면 약손요법은 이 땅에 태어나서 이 땅의 생활문화로 전해 내려온 우리 고유의 맨손치료법이다.

약손이란 무엇인가? 약손은 치유 에너지가 나오는 손을 말한다. 약손요법의 효과는 손의 치유 에너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누구나 조금만 수련하면 약손을 만들 수 있다. 몇 년 전에 한강 건너편에 사람을 세워 놓고 손바닥에 나오는 기를 이용하여 사람을 쓰러뜨리는 장면이 TV에 방영된 적이 있다. 마술처럼 느껴졌을 수도 있겠지만, 앞서서 소개한 단전호흡과 기공명상을 하고 손의 중심인 노궁혈을 개혈하면 누구나 이러한 외기 방사가 가능하다.

약손은 손바닥에 기를 품은 손을 말한다. 기에는 부드러운 기와 거친 기가 있다. 사람을 쓰러뜨리는 기는 거친 기로 투과성이 없어 치유에는 활용하지 않는다. 부드러운 기는 고급 기로, 녹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인체의 경락이나 경근을 만져 보면 좁쌀처럼 작은 결절이 느껴지는 곳들이 많이 있다. 인체의 독소와 사기가 고체로 변화된 결과이다. 이들 결절은 기혈 순행을 방해하여 질병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결절은 좁쌀처럼 작은 덩어리가 있는가 하면 달걀 크기의 종양으로 변화된 곳도 있다.

특히 여성들의 자궁근종은 대표적인 종양이다. 약손요법으로 단순히 짚는 것만으로 이들 결절이나 종양을 없애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들 종양이나 결절 등은 노궁에서 나오는 고급 기인 부드러운 기로 녹여 없앨 수가 있다.

이렇게 약손은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치료법이다. 이동현 선생의 말처럼 약손이란 자연 그대로의 손이요, 크나큰 사랑의 손이요, 기의 손이요, 겸허한 믿음의 손이요, 치유의 손이다.<덕 암(자연치유 연구가, 약손월드 선릉대치지부장)>

(참고문헌)

1. 고정환 이인순, ‘뇌와 장을 살리는 힐링마사지’, 북플러스, 2015.

2. “약손요법”, 한국약손연구회(검색일: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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