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쇄공사 남경완 디자이너 창작
축제 마스코트, 반달곰 트로피 등 여러 상징 담겨

대한민국 생활연극제는 자력으로 기획 시행
사단법인 한국생활연극협회서 주최
지자체 및 문화재단의 지원 없이 자립

경연 형식의 생활연극 전국축제. 제1회 대한민국 생활연극제를 공표하는 포스터 2종이 나왔다.

동방인쇄공사 남경완 디자이너가 창작한 이 포스터에는 축제 마스코트와 반달곰 트로피 등 여러 상징들이 들어있다.

축제 마스코트는 동서양 연극에 나오는 어릿광대, 요정처럼 하늘을 나는 어릿광대 표정이 앙징맞다. 그 주위를 불꽃들이 아롱져 있다.

앰블렘은 Korea Community Theater Festival의 앞 글짜를 딴 KCTF를 삼각이 조회를 이룬 사각으로 디자인했다. 아랫단의 반달곰은 협회 시상 마스코트로 원로 조각가 고정수 작가가 금년 1월 제1회 한국생활연극대상을 위해 창작한 브론즈 트로피 모형이다.

아마추어 연극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대한민국 생활연극제는 2017년 7월 출범한 사단법인 한국생활연극협회가 정부나 지자체, 어떤 문화재단의 지원 없이 자력으로 기획하고 시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대한민국 생활연극제 포스터.
대한민국 생활연극제 포스터.

예산이 빠듯해 첫해 상금은 주지 못하지만 배우가 되고 싶고, 무대에 서고 싶은 아미추어 연극인들이 한껏 기량을 발휘하고 자긍심을 갖게 해 준다는 점에서 생활인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상도 생활연극 배우들에게 비중을 두어 그들이 레드카펫을 밟고 브론즈 반달곰 트로피를 안고 환호하게 할 계획이다.

최영환 동국대 교수가 집행위원장을 맡아 총괄하는 제1회 생축에는 대구, 대전, 경기 북부 지회를 비롯해 경북 경산과 서울 동작, 마포, 용산 지부 등 7개 지역 생횔연극 팀이 참가해 장막 경연을 펼치게 된다.

11월 2일 개막식에는 다채로운 생활예술 공연이 준비되고 있으며, 공식 경연은 3일부터 9일까지(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5시) 동국대 서울 캠퍼스 이해랑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시상식은 11월 9일 오후 7시에 갖는다.

(사)한국생활연극협회가 개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생활연극제는 최근 전국 각 지역에서 활기를 띠는 생활문화, 생활예술 활동에 싱싱한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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