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스쿨’ 교장 황성수 신경외과 전문의, ‘빼지 말고 빠지게 하라’ 출간

비만인 사람들은 살을 빼기 위해 무척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을 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보면 온갖 다이어트 후기가 난무한다. 다이어트 알약, 다이어트 커피, 디톡스, 간헐적 단식 등 식이요법부터 방송댄스, 필라테스, 요가, 줌바 등 움직임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다이어트 식품의 경우 체험단을 모집할 때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신청서를 작성한다. 다이어트 식품과 간단한 홈트레이닝을 거치면서 차츰 살이 빠지게 되고, 이는 하나의 콘텐츠가 되어 더 많은 소비자를 만들어낸다.

다이어트 보조제의 부작용이 대두되면서 '건강한 다이어트'도 주목받고 있다. 사람들은 간단한 스트레칭에서부터 격한 운동까지 너나 할 것 없이 체중을 감량하여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을 한다.

단행본 '빼지 말고 빠지게 하라'
단행본 '빼지 말고 빠지게 하라'

비만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빼지 말고 빠지게 하라는 단행본이 최근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신경외과 전문의 황성수 박사가 출간한 책으로 서점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사이몬북스 출간, 15,000)

황 박사는 대구의료원 신경외과 과장으로 근무하던 중, 현대의학으로 못 고치는 많은 병들이 음식을 바꾸면 어렵지 않게 고쳐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수십 년 동안 음식에 대해 연구한 결과 모든 질병의 원인은 고기, 생선, 계란, 우유 등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기름을 비롯한 각종 상업용 정제식품 때문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전 연령층이 앓고 있는 비만이 만병의 뿌리라는 것에 대한 해결책으로 자연식물식을 제시한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인 비만에 대한 독자의 올바른 이해와 이로부터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발간했다고 한다.

황성수 박사에 따르면, 몸에 지방이 적정 수준 이상으로 많은 상태를 비만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적정수준이란 시대마다 달랐고 현재도 논란이 있을 정도로 적정수치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분명한 점은 기준이 점점 내려간다는 것인데, 날씬한 것이 더 낫다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황 박사는 비만은 분명한 질병으로, 때때로 암 치료보다 어렵고, 나이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평생의 숙제와도 같다면서 세계적인 전염병이라 불리는 비만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향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성수 박사의 건강강연 장면
황성수 박사가 지난 6월 8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사)유기농문화센터에서 열린 ‘2019 생활습관 캠페인-건강을 나누는 베지 닥터’ 행사에서 강연하는 장면.

이 책에서 황성수 박사가 제시하는 핵심은 다음과 같다.

수많은 다이어트법이 제시되지만 대부분 반짝 유행을 타다가 사라집니다. 이것은 올바른 비만 해결법이 아닙니다. 몸에는 원리가 있고, 그 원리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군살도 마찬가지로 순리에 맞게 빼야 합니다. 해답은 수백만 년 진화하면서 먹어온 음식에 있습니다. 인간의 몸에 가장 맞는 식사법은 자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 재배된 곡물과 채소, 그리고 과일로 구성된 자연식물식이 비만에 대한 해답입니다. 여러 곡물들 중에서도 특히 현미가 인간의 몸에 가장 유익합니다. 자연식물식 중에서도 현미식물식을 주장하는 이유도 가공을 거친 백미보다 섬유질이 풍부해 군살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입니다.”

황성수 박사는 보다는 로 비만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식품의 종류를 고려하고, 자연 상태의 식물성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역시도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적당량을 먹어야 한다는 게 황성수 박사의 주장이다. 그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음식을 고려하여 병행할 때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결국 식단이 근원적인 해답이기 때문에 자연식물식, 현미식물식의 식단을 통해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황성수 박사의 건강강연 장면
황성수 박사는 지난 6월 8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사)유기농문화센터에서 열린 ‘2019 생활습관 캠페인-건강을 나누는 베지 닥터’ 행사에 초빙강사로 참석해 “암을 극복하려면 동물성식품을 멀리하고 식물성식품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성수 박사는 음식으로 못 고치는 질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는 히포크라테스의 선언을 실천하려고 한다. 2012년엔 황성수 힐링스쿨을 열어 지금까지 75회 넘게 25백여 명이 넘는 환자들의 비만과 각종 질병을 치료했다. 2주 동안의 교육과 음식습관의 개선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비만, 뇌혈관병, 심장현관병 등을 치료했다. 특히 파킨슨병과 치매 등, 현대의학으로 불가능하다는 환자들까지 빠르게 호전시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유튜브 황성수 힐링스쿨을 수료한 환자들의 체험수기를 공개하고 각종 질병에 대한 강의를 이어가면서 그의 이론이 진실임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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