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소미아 GSOMIA 협정파기가 아니라 '협정종료'가 맞다
지소미아(GSOMIA,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종료를 놓고 여러 논란이 있습니다.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선, 정부 결정이 협정의 '파기'인가 하는 용어의 문제입니다. '파기'란 협정의 어느 한 당사자가 협정 내용을 이행하지 않거나 위반하여 그 협정이 지속될 수 없는 상태로 만드는 경우입니다. 지소미아는 본래 1년짜리 협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협정의 유효기간 만료 90일 전까지 협정종료의사를 서면통보'토록 한 협정의 규정을 준수하여 취하는 조치이므로 '파기'가 아니라 '종료'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일본 정부와 언론은 내용을 잘 알면서도 계속 '파기'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굳이 파기되었다고 주장하려 한다면 파기의 당사자는 우리 정부가 아니라 '아베 정부'라고 생각합니다. 지소미아는 민감한 군사정보교류에 관한 협정입니다. 따라서 국가 간의 외교안보, 군사 등의 신뢰를 기반으로 합니다. 그런데 아베 정부는 지난 8월 2일 반도체 관련 3개 품목의 수출허가제를 발표하면서 '한일간 신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