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머리
불면증 96퍼센트, 2분 안에 단잠...미 해군 ‘해파리 수면법’ 인기
가정의학과 이동환 전문의, 환자들 적용 큰 효과 잠은 노력으로 얻는 결과가 아니다. 오히려 애쓰는 순간 멀어진다. 밤이 깊어질수록 “오늘은 꼭 자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채우고, 그럴수록 눈은 더 또렷해진다. 불면의 역설이다. 그런데 전쟁터 같은 환경에서도 단 몇 분 만에 잠들어야 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미 해군 조종사들이다. 이들이 선택한 방법은 약도, 특수 장비도 아니었다. 몸의 긴장을 푸는 훈련이었다. 수면 부족이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로 확인됐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치매 위험을 높이고, 비만과 고혈압, 당뇨, 불안장애 발생률을 증가시키며 면역 기능을 떨어뜨린다(Walker, 2017; Itani et al., 2017).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뇌가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체 기능을 복구하는 핵심 생리 과정이다(Xie et al., 2013). 잠이 무너지면 건강 전반이 흔들린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 다시 주목받는 수면법이 있다. 이른바 ‘해파리 수면법’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동환 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