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세계화의 반전
세계화가 좋은 것인가, 부정적인 것인가에 대한 판단은 참으로 쉽지 않다. 아마존으로 인해서 영세 책방이 거의 문을 닫고 있다는 소식이나 골목 가게들이 상권을 위협받고 있다는 소식이 가끔씩 전해진다. 이렇듯 많은 영세 공급자들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는 것은 아마도 세계화의 영향이 아닐까. 옛날 아마존이 없었을 때 오랜만에 책방에 들러서 이 책 저 책을 집어 들어 보고, 또 한두 권의 책을 사는 그런 재미를 느꼈던 우리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의 희생자일까. 물론 세계화에 비판적 측면이 없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최소한 지구상의 최빈곤층에게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준다. OECD 통계로도 세계화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며, 따라서 나는 세계화에 찬성한다. 무역자유화는 세계화의 일부에 불과하다. 나는 무역자유화는 찬성하지만 자유화 움직임을 완전히 찬성하는 것은 아니며, 예를 들어 금융이나 주민 이주는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