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말글 독립운동 발자취(1)] ‘한말글’ 이름 생긴 슬픈 사연
주시경 선생은 일찍이 대한제국 때인 1908년에 그 제자들과 함께 국어연구학회(회장 김정진)를 만들고 우리 말글을 갈고 닦아 쓰러져가는 나라를 일으키려고 했다. 하지만 1910년에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니 국어(나라말)가 일본말이 되어 우리말을 국어(나라말)라고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국어연구학회를 1911년에 ‘배달말글몯음’이라고 이름을 바꾸었다가 1913년에 ‘한글모’로 이름을 다시 바꾸었다. 그리고 그 학회 안에 있던 조선어강습원도 ‘한글배곧’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런데 주시경 선생은 그 때 배재학당과 이화학당 들 여러 학교에 우리말 말본을 가르치려고 책 보따리를 들고 바쁘게 다니니 학생들이 ‘주보따리‘라고 별명을 붙여서 부르기도 했다. 그 시기인 1911년 보성학교 한글강습소도 ’한말익힘곳‘이라고 하고 졸업장 직인에도 ’한말익힘‘이란 글씨가 있다. 이 때에 우리말을 국어라고 할 수 없으니 ’한말‘이라고 새 이름을 지어서 부른 것이다. 이렇게 주시경 선생은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