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문제 많은 '한국의 정치인 충원방식' 독일에서 배워라
4.15 총선을 앞두고 요즘 각 정당의 지역구 공천이나 비례대표 후보자의 선정 과정을 보노라면 실망이 큰 것은 물론, 정말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일부 정당은 검찰이 기소한 사람들까지 대거 공천하고 있어 이를 언급할 가치조차 없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그렇지 않은 후보자들도 충실한 검증을 거치지 않은 채 진행되다 보니 많은 잡음이 일고 있다. 이 점에서는 여든 야든 구분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설령 검증을 충실히 한들 지금과 같은 정치인 충원 방식에서 얼마나 제대로된 정치 인재들을 걸러 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정당들이 마치 전 국민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선발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것도 아주 단시일 내에 말이다. 정부 기관이나 민간 기업 등 많은 분야에서 충원 제도나 방식이 나름대로 자리를 잡고 있는데 반하여 유독 정치분야에서는 그 충원 방식이 대체 어떤 것인지 선뜻 생각나지 않을 정도다. 납득할 수 없다. 사실 정치만큼 중요한 것도 없지 않나. 국가의 법과 제도를 만들고 주요 정책을 만들어 내는 것이 정치의 기능일진대 그 정치를 담당하는 인력의 충원은 허술하기 짝이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