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머리
브레이지어 착용이 관습(구속) 아닌 세상서 살고 싶다!!!
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화장을 했다. 가볍게 외출할 때나 어디든 갈 때 화장품 파우치를 들고 다녔다. 파우치 안을 살펴보면 립, 마스카라, 립밤 등 외모와 관련된 물품이 빈틈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화장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화장한 내 모습에 더 만족했다. 맨 얼굴을 창피해 하고, 항상 거울을 들고 다니며 내 얼굴을 지적하면서 외모에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소비했다. 외모뿐만 아니라 신체에도 신경을 썼다. 다이어트 압박감에 시달렸다. 항상 마른 몸이 예쁜 것이라고 생각했다. 건강을 위해서가 아닌 칼로리에 집착하고 올바른 식단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잦은 위염과 변비가 생겼다. 사회적 기준의 ‘미’와 항상 내 모습을 비교했다. ‘46kg’가 이상적인 몸무게라 생각하고, 그 몸무게를 달성하기 위해서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하다 ‘탈코르셋 운동’을 소개한 기사를 봤다. 여성들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들에서 화장을 아예 하지 않은 ‘쌩얼’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