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직문화와 수사관행 개선 필요 [이경묵 교수]
필자의 친구 중에서 자기 사업을 하다가 혹은 대기업 근로자로 일하다가 검찰에 불려가 수사를 받은 친구들이 꽤 있습니다. 다행히 기소된 친구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 친구들은 한결같이 검찰 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공수처 설치에 찬성합니다. 왜 그런 주장을 하는지를 들어보면 검사가 범죄자라는 가정하에서 수사를 하고, 고압적이고, 갑질을 하고, 피의자의 인권을 침해하기 때문이랍니다. 공수처 설치 같은 통치구조 변경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수사 관행의 혁신을 원하는 것입니다. 검찰의 조직 문화 혁신을 원하는 것입니다. 무죄 추정의 원칙하에서 피의자의 인권을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2019년 10월 8일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 방안으로 제시한 것 중에서 피의자의 인권 보호와 관련된 것들은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피의자는 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날 때까지는 무죄 추정의 원칙하에서 수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직은 무죄인데 공개 소환을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범죄자인 것처럼 알리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