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연길 서시장의 전설, 조선족어머니의 본보기 황정자 여사
\[편집자 주\] 중국 연변에서 발행하는 '연변녀성' 5월호에 실린 글을 <글쓰기 신문>에 옮겨 싶습니다. 이 글은 중국 연길서시장에서 서민갑부로 성공하고, 네 형제를 모두 대학에 보내 사업가로 키운 황정자 여사의 사연을 담았습니다. '연변녀성' 편집국에 사전 양해를 구하지는 못했으나 우선 게재를 합니다. 내용도 훌륭하고 문장도 수려해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소개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프롤로그 2020년 5월 4일, 23시 30분 경에 어머님, 황정자 여사께서 9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평생 학교 문에 가보지도 못한 ‘까막눈’이지만 누구보다 생존철학이 뚜렷했던 어머님이, 삭바느질 하나만으로 의령 남씨 가문의 가세를 일으켜 세우신 ‘알부자’ 어머님이, 자나깨나 내 새끼, 내 가족만을 념려하면서 살아오신 분 같지만 주변 사람들한테도 엄청나게 나눔을 실천하면서 살아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