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水)치유
"돌연사 막는 조상의 지혜 ‘자리끼'란 치유의 물...'자리끼'로 적합한 물은?
"부부관계 때 머리 맡에 물 한컵 놓아두라" “부부관계를 하기 전, 잠자리 머리 맡에 ‘자리끼’를 꼭 두라.” ‘뼈’를 관리하여 건강을 지키는 ‘뼈의학’을 창시한 서성호 교수가 생전에 미국 뉴욕 교민 대상 건강특강 때 강조한 내용이다. 동영상으로 이 강의를 들으면서 “도대체 ‘자리끼’가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 궁금했다. 인터넷 백과사전 등을 찾아보았다. ‘밤에 자다가 마시기 위해 잠자리의 머리맡에 준비하여 두는 물’이란 뜻이었다. 해방 전후 문학작품에도 ‘자리끼’란 단어가 종종 등장한다고 했다. 국문학을 전공한 지인에게 물어보니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자리끼’가 해방 전후 장단편 소설에 적잖이 나온다면서 '그것도 몰랐냐?'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부부관계는 보통 알몸으로 할 것이고, 알몸 상태에서는 수분이 많이 증발하므로, 돌연사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잠자리 머리 맡에 물을 한컵 준비하라는 게 서 교수의 조언인 셈이다. 심장마비 등 돌연사와 뇌졸증, 뇌출혈로 쓰러지는 일도 보통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많이 일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