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머리
러시아 세계적 문호 도스도예프스키~ 사형집행 5분 전에...
러시아의 작가 도스도예프스키가 있다.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백치, 악령, 가난한 사람 등을 쓴 그는 리얼리즘 소설의 거장이다. 그는 1821년에 태어나 1881년 까지 살았다. 이 무렵의 제정 러시아는 서부 유럽에서 꽃피고 있는 자유주의 물결이 들어오는 것을 경계하고 있었다. 그런데 공병 사관학교를 마치고 육군 중위로 전역한 도스도예프스키는 문학 활동을 하면서 공상적 사회주의 동아리에도 참여한다. 도스도예프스키는 시범 케이스에 걸려 사형을 언도받는다. 28세가 되던 1849년이다. 영하 50도의 추운 겨울날, 형장에 끌려온 그는 사형수 두 명과 함께 세 번째 기둥에 묶였다. 사형 집행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 5분. 그는 이 시간을 어떻게 의미 있게 보낼까를 생각한다. 같이 생을 마감할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데 2분, 28년 동안의 자신 삶을 되돌아보는 데 2분, 그리고 남은 1분은 자연과의 이별을 고하기로 마음먹는다. 도스도예프스키는 눈물로 두 사람에게 작별 인사를 한 후 자신의 지난날을 되돌아본다. 그런데 3분 후에는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생각이 미치자 지난날이 더욱 아쉽게 느껴졌다. 그는 흐르는 눈물 속에 '다시 살 수만 있다면"이라고 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