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위선적 행위' 비호에 민주화운동 상징자산 탕진"
민주화운동에 대해 존경심과 경외심을 가졌었으나 그 마음이 퇴색하신 분들, 심지어는 혐오적 감정까지 갖게 되신 분들. 요약해서 말하자면 민주화운동에 실망한 분들이 계시다. 그들은 단지 조국 장관 같은 단 몇 사람의 행실에 실망하여 그런 마음을 갖게 된 게 아니다. 조국 장관 같은 사람들이 보인 행실은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 행하는 수준을 한참 뛰어넘는 상상초월의 위선적 행위지만 그래도 그건 극히 소수 사람에게 해당하는 일일 뿐이다. 민주화운동에 투신했던 다수의 시람들이 일상적-세속적 삶을 살아간다고 실망하게 된 것 또한 아니다. 한때 민주화운동에 투신했으나 시대의 변화에 맞춰 일상적이고 세속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은 자랑스러울 것까지는 없지만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나 또한 오랫동안 세속적 욕망을 갖고 세속화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자랑스럽진 않지만 그렇다고 부끄럽지는 않다. 조국 사건 이후 민주화운동 세력에 실망한 분들이 민주화운동 세력에 실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민주화운동 세력의 다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