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다음으로 한글 살릴 정책 편 고종
한글을 만들고 세상에 내놓은 세종대왕은 이 한글로 용비어천가, 월인천강지곡들 귀중한 글묶(책)을 짓고 한글을 알리고 쓰게 하려고 여러 가지 일을 했다. 한글을 과거 시험 과목으로도 하고 ‘효뎨례의’란 동전까지 한글로 만들어 쓰게 했다. 과거시험 과목으로 한 것은 나라 일을 하는 관리들에게 한글을 배워 쓰게 하려는 뜻이 있었고, 돈은 귀하고 유익한 것이고 사람 손에서 손으로 도는 것이니 귀하고 유익하게 쓸 글자임을 알리려는 뜻이었다고 본다. 참으로 좋은 뜻이었으나 세종이 한글을 만들고 얼마 안 되어 이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이런 노력이 오래가지 못했다. 그리고 세종 다음에 그의 아들인 문종과 세조, 손자인 성종도 옛 책을 한글로 번역하고 한글을 알리고 쓰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한글로 공문서를 썼다는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1894년 고종 31년에 보고한 칙령1호에 처음으로 우리 글자를 국문(나라글자)이라고 부르며 공문서를 이 한글로 쓰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는 공문서식을 정했다. 그리고 그 다음해 5월 8일에 반포식을 하고 널리 알렸다. 이는 1446년 한글을 쓰기 시작한 지 449년 만에 일어난 우리 말글살이 혁명이었다. 그동안 우리 글자를 우리 나라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