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치유
할아버지 재배하신 '토종 옥수수'의 추억 [시민기자 기고]
글쓰기 전문신문 ‘글쓰기’는 일상을 담은 생활문(수필, 산문)도 기사로 채택합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경험한 사연을 진솔하게 글로 담아 보내 주시면 됩니다. 기고자들에게는 '시민기자' 자격을 부여하고 지속적으로 글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립니다. ‘글쓰기마라톤’ 등 각종 글쓰기 행사에도 무료로 초대합니다. 여러분의 이야기를 마음껏 보내 주셔요.\[편집자 주\] 난 강원도에서 태어났다. 내 형도, 아빠도, 할아버지도 모두 강원도 태생이다. 게다가 우리 할아버지는 3,000평이 넘는 밭을 갖고 철마다 옥수수, 고구마, 배추 등을 심고 걷기 때문에 난 어렸을 때부터 농작물들과 친숙하게 자라왔다. 아직도 밭을 떠올리면 밭 가운데 있던 오두막에 누워 찐고구마를 먹으며 놀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정도로 나에게 있어 '토종 농산물'이란 추억이자 좋은 먹거리였다. 그러나 할아버지의 밭 일은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물 주면 자라고, 자라면 수확하고, 수확하면 먹고, 먹고 나면 다시 심는 간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