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정보
손은 시려울 수 없다...‘시려워’가 아니라 ‘시려’
\[편집자 주\] ‘글쓰기’ 신문은 ‘엄민용 기자의 우리 말글 산책’을 주 1회 연재합니다. 경향신문의 엄민용 기자(부국장)는 정확한 우리 말글 사용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전문가입니다. 대학과 기업체, 관공서 등에서 글쓰기 바로쓰기 특강 강사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올 겨울은 지난 겨울보다 추운 듯합니다. 귀밑을 스치는 바람에 한기가 가득하네요. 이처럼 추운 시절을 따뜻하게 보내는 비법, 그게 뭔지 아세요? 바로 웃음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웃음은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묘약이고, 마음이 따뜻하면 몸도 따뜻해지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여러분이 잠깐이라도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재미난 얘기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 때면 문득 생각나는 노래가 하나 있습니다.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이라는 가사가 나오는 동요가 그것입니다. 겨울이면 무척 많이 듣는 노래죠. 하지만 우리 귀에 익은 노랫말과 달리 사람의 손과 발은 절대 ‘시려울’ 수가 없습니다. ‘시려워’ 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