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치유
"공부머리는 밤에 만들어진다...위장 말고 뇌에서"
어느 날 저녁, 다섯 살 아이가 과자를 먹고 나서 갑자기 방안을 뛰어다니며 난리를 부렸다. 잠자리에 들 시간인데도 눈은 번뜩이고, 얼굴은 붉게 달아올랐다. 그러더니 잠시 뒤 배가 아프다며 울고 짜증을 부렸다. 결국 밤 11시가 넘어서야 간신히 잠이 들었고, 다음 날 아침엔 눈 밑에 다크서클을 달고 일어났다. 부모는 아이가 왜 이러는지 몰라 걱정하고, 아이는 그런 자신을 통제할 수 없어 더 괴롭다. 사실 이 장면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현실이다. 아이가 밤마다 뒤척이고, 아침마다 피곤해 하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이유. 그것은 다름 아닌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올려놓는 ‘그 한 접시’ 때문이다. '달달한 간식'은 기분 띄우지만 성적 떨어뜨려 두뇌의 회복시간 훔쳐가는 간식 하나 단맛은 아이의 뇌를 흔든다. 당분은 빠르게 혈당을 올리고, 아이의 기분을 단숨에 들뜨게 만든다. 그러나 이 달콤한 흥분은 오래가지 않는다. 곧이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고, 혈당은 급락한다. 이때 아이의 몸은 공황 상태에 빠진다. 배가 고프지 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