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글쓰기 특강 10] 한 문장이 한 단락? 잘못된 단락 구성!! [서정수 교수 지적]
(앞 연재에 이어서 계속) 2) 글 속의 글로서의 단락 위 글의 분석에서 우리는 몇 가지 주요점을 간추려 볼 수가 있다. 첫째로, 도입 단락과 같은 특수 단락 이외의 단락 곧 일반 단락은 소주제(문)를 하나씩 다루고 있는데 그것은 글 전체 주제의 일부가 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소주제는 글의 전체 주제에서 갈라져 나온 하위 개념이지만 각 단락 안에서는 핵심의 구실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각 단락의 핵심 사상을 "소주제(topic)"라 하여 "주제(theme)"와 구분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소주제는 전체 주제와의 관련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아무리 짧은 글이라도 그것이 독립적으로 나타나는 토막글일 때에는 소주제라 하지 않고 주제라 부른다. 둘째로, 한 소주제는 한 단락의 형식 안에서 충분히 다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단락의 형식적 표지인 "들여쓰기"는 한 소주제문을 다루는 단락의 경계를 나타내는 것이다. 한 소주제문을 다루는 내용이 두 개나 세 개의 형식으로 분산되어 그 경계를 넘나들어서는 안 된다. 만일 단락 (3)을 다음과 같이 두 단락의 형식으로 나누어 놓고 보면 어떻게 되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