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글] '오! 멋진 신세계'는 우리에게 행복을 선사할까?
예전에 ‘1984’라는 디스토피아 책을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다. 그 책 속의 상황이 현실이 되면 나는 그 틀에서 이상함을 느끼고 저항할 수 있을까 자문해 보았다. 같은 장르의 ‘멋진 신세계’를 읽으며 유사한 경험을 다시 해 보고 싶었다. 각 책속에서 묘사하는 세계들을 대조해 보고 싶어 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마침 사회문화 시간에 ‘행복’을 주제로 배울 때 행복의 기준이 다양함을 확인한 적이 있다. 행복에는 일반적인 의미가 있지만 시대적, 지역적 요건에 따라 그 기준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의미와 상대적인 면이 어떻게 행복이라는 한 개념에 공존하는지에도 의문이 들었다. 그 의문을 풀기 위해서 겸사겸사 ‘'멋진 신세계'’를 읽게 되었다. '멋진 신세계' 속 세계는 갈등이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구조였다. A.F.632년 런던, 하나로 통합된 세계국의 표어는 ‘공동체, 동일성, 안정성’이다. 표어에 걸맞게 인간은 부화-습성 훈련 본부에서 알처럼 수정이 이루어져 알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