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민영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과연 효과있을까?
문재인 정부가 외교부문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데 비해 가장 취약한 부문이 부동산과 교육정책이라고 생각한다. 대다수 국민들의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영역이란 점에서 민주당에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견제가 필요하다. 나는 <대통령의 협상>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하면서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그 중엔 기존 아파트 가격에 거품을 만드는 분양가 통제를 하라는 요구도 당연히 들어있다. 강북 아파트의 시세가 평당 2천 수준인데 3천에 분양해 주변 아파트 시세도 덩달아 올렸기에 했던 제안이다. 그런데 정부는 여기에 한 술 더 떠 민간택지에 아파트를 주변 시세보다 낮게 공급하겠다고 한다. 이 정책은 당장 재건축아파트의 가격상승을 누르는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중기적으로는 엄청난 후폭풍을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 동안에는 가진 재산에 따라 양극화를 심화시켰다면, 장기적으로 부동산 문제는 여전히 남겨두면서 이제는 재산과 운에 의해 양극화를 가속화시키게 될 것이다. 이런 결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