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치유
"상록수가 특권 갖고 단풍 거부하면 다른 나무들이 '특검'하자 할 것"
◉단풍의 南下가 시작됐습니다.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여러 찬란한 색의 단풍이 산을 타고 물감처럼 흘러 내립니다. 녹색으로 단조롭게 치장됐던 여름 숲은 다양한 색깔의 가을 숲으로 바뀌면서 눈이 부십니다. 이번 주 치악산과 월악산을 지난 단풍은 주말쯤에 가야산과 지리산 근처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의 눈에는 아름답게 비치는 단풍입니다. 하지만 나무에게 단풍은 살기 위해 버려야 하는 아픔입니다. 여름철 나뭇잎은 푸르름을 지켜줄 뿐 아니라 나무가 살아갈 영양분을 만들어 공급하는 일등 공신입니다. 빛 에너지와 공기 중 이산화탄소 그리고 뿌리에서 올라오는 물로 광합성을 해서 탄수화물을 끊임없이 만들어 냅니다. 그 영양분을 나무 구석구석까지 보내줍니다. ▲ 단풍(丹楓) 이야기 ‘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