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치유
"우리가 옳다고 보는 신념이 실제 결과로는 얼마나 나쁘게 나타날 수 있을까"
몇 달 전에 읽은 책인데, 오늘의 정치 현실을 생각하다가 문득 떠올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옳다고 여기는 신념들이 실제 결과로는 얼마나 나쁘게 나타날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그렇다면 애초 우리가 지녔던 신념이란 것은 아예 옳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조선 역사 중 동서 분당과 선조 대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도와줍니다.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조선역사에 대해 함부로 재단해 왔는지도 생각하게 해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의 저자 이정철에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대동법에 관한 그의 책 『언제나 민생을 염려하노니』는 수작입니다. 서평은 저자의 서문과 결어를 제가 임의로 재편집하여 제시하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오늘날은 조선시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치인(治人)’의 기회를 갖는다. 굳이 자신이 직접 치인할 기회를 못 가져도,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는 투표와 엄청난 양의 정보가 공개되는 SNS를 통해서 수기(修己)와 치인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볼 수 있다.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