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우리 시대의 배우’ 윤석화, ‘딸에게 보내는 편지’ 열연
장장 1시간 30분, 윤석화는 무대에서 혼자 이야기하고 혼자 노래하며 관객과 소통했다. 우리 시대의 배우 윤석화가 자신의 이상향을 떠나면서 설치극장 정미소에 올린 이별공연 <딸에게 보내는 편지>는 그래서 더욱 절절하고 애틋했다.(6월 11~22일, 12회 한정 공연, 월~금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 아무리 100세 시대라지만 60대 중반의 배우가 90분간을 쉴새 없이 대사하고 연기하고 노래하며 독무대를 이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윤석화는 책 한권 분량의 엄청난 대사량을 물흐르듯 풀어내며 감정을 실어나르고 고음도 마다않는 호소력 짙은 허스키한 노래로 관객을 압도했다. ") 필자는 1992년 초연 당시 산울림소극장에서 초연을 보았는데 윤석화는 그때 눈물을 쏟았던 그 대목에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그리고 라스트엔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 못해 30~40년을 지켜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