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간] 오영수의 미끄럼틀 행정, 지역경제 살린 동작구의 실험, 책으로 나왔다
창의적인 설계 '동작구청 신청사' 주역 서울 동작구 구민으로서, 노량진에 있던 옛 동작구청을 찾을 때마다 느끼던 답답함은 오래된 기억이다. 민원을 보러 들어서는 순간부터 비좁고 낡은 공간이 주는 피로가 먼저 다가왔다. 그런데 지난해,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동작구청 신청사가 들어서며 풍경이 달라졌다. 서류 한 장을 떼러 왔다가 민원 상담과 복지 안내, 생활 민원 접수까지 한 번에 마치고, 나가는 길에는 자연스럽게 1층 개방 공간과 상가를 거쳐 동네 골목으로 이어진다. ‘일 보러 오는 곳’이 아니라 ‘잠깐 들렀다 동네로 스며드는 구청’이 되었다. 이 변화의 배경을 한 권의 책으로 풀어낸 기록이 있다. 『바람이 속삭이는 행정의 노래』는 9급 공무원에서 시작해 동작구 행정의 최일선에서 33년을 보낸 전직 동작부구청장 오영수가 최근 펴낸 신간이다. 이 책은 행정 에세이이자, 한 도시가 변해 온 과정을 기록한 정책 현장 보고서에 가깝다. 행정 최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