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머리
"내가 어쩌다 이렇게 한국에 코가 꿰었지?
\[편집자 주\] ‘글쓰기’ 신문은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정범구 대사의 ‘대사관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정 대사는 대사관 주변 이야기와 한독 관계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간결하고 논리적인 문장으로, 외교관의 소소한 일상과 깊이 있는 사색, 강대국들과의 이해관계를 담고 있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쓰기’의 모범사례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현장 사진을 곁들여 국민들에게 외교관이 일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범구 대사는 충북 음성 출신으로 16대, 18대 국회의원을 거쳐 지난해 1월 독일 대사로 부임했습니다. \ "내가 어쩌다 한국에 빠져 들었나 모르겠어요. 하고 많은 나라들 중에..." 지난 주 그녀의 지역구를 방문했을 때 란트그라프 (Katharina Landgraf) 의원이 내게 한 말이다. 기민당(CDU) 소속 4선 의원인 그녀는 현재 독-한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동독 출신인 그녀는 1990년 봄, 동독 최초의 자유선거로 치러졌던 인민의회(Volkskammer) 의원으로도 선출됐었다. 엔지니어로 지역의 기업체에서 일하던 그녀는 남편의 권유로 정치에 들어오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