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치유
만병의 불씨, 염증 잠재우는 작은 습관 4가지
서울 강남 한복판, 번화가를 걷다 보면 화려한 네온사인 뒤로 보이지 않는 전선이 얽혀 있다. 평소엔 문제없이 불빛을 밝히지만, 어느 날 작은 불꽃이 튀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다. 우리 몸의 염증도 이와 같다. 눈에 보이지 않고, 당장은 불편하지 않지만, 한 번 번지기 시작하면 삶 전체를 흔드는 불길이 된다. 염증, 몸속의 보이지 않는 불 급성 염증은 상처를 소독하는 파수꾼이다. 손가락이 베였을 때 붉게 달아오르는 건, 마치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가 불을 끄는 장면과 같다. 그러나 불길이 잦아들지 않고 잔불이 남아 집안 구석구석을 태우듯, 만성 염증은 암, 심장질환, 당뇨, 관절염, 치매, 비만, 우울증까지 불러온다.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속은 서서히 무너지는 집, 바로 만성 염증이 만든 풍경이다. 불쏘시개 같은 나쁜 습관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 과도한 음주와 흡연, 수면 부족은 불씨 위에 장작을 쌓는 행위다. 특히 장내 미생물은 소방관과 같다. 이들이 곡물과 채소라는 ‘연료’를 받아야 제 역할을 하지만, 우리가 햄
